엑셀 WORKDAY 함수 정리
엑셀 WORKDAY 함수 완벽 가이드: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스마트한 일정 관리
엑셀로 프로젝트 일정이나 납기일을 관리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바로 '주말'과 '공휴일'입니다. 단순히 날짜에 숫자를 더하는 방식(=날짜+10)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버리기 때문에 실제 업무가 진행되는 '영업일' 기준의 날짜를 계산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엑셀이 제공하는 최적의 도구가 바로 WORKDAY 함수입니다. 이 함수를 사용하면 주말은 물론,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공휴일까지 자동으로 건너뛰고 정확한 완료 예정일이나 배송 예정일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WORKDAY 함수의 기본 문법부터 공휴일 목록 적용법, 그리고 실무 활용 노하우까지 상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1. WORKDAY 함수란 무엇인가?
WORKDAY 함수는 특정 시작 날짜로부터 지정된 '작업 일수'만큼 지난 후의 날짜를 반환합니다. 이때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자동으로 제외**하며, 사용자가 별도로 입력한 **휴일 목록(Holidays)** 또한 작업 일수에서 제외하고 계산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금요일에 업무를 시작하여 작업 기간이 1일이라면, 결과값은 토요일이 아닌 그다음 주 월요일이 됩니다. 이러한 논리는 계약서의 이행 기간 산정, 물류 배송 시스템, 프로젝트 마일스톤 관리 등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입니다.
2. 구문 구조와 인수의 상세 분석
WORKDAY 함수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면 보다 정교한 스케줄링이 가능해집니다.
[함수 공식] =WORKDAY(start_date, days, [holidays])
1) start_date (시작 날짜)
계산의 기준이 되는 시작일입니다. 날짜가 입력된 셀을 참조하거나 TODAY()와 같은 함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days (작업 일수)
시작일로부터 경과할 영업일의 수입니다. 양수를 입력하면 미래의 날짜를, 음수를 입력하면 특정 마감일로부터 거꾸로 계산한 시작 날짜를 구할 수 있습니다.
3) [holidays] (선택 사항: 휴일 목록)
주말 외에 추가로 제외해야 할 날짜들의 범위입니다. 설날, 추석, 국경일 등 회사나 국가의 휴일 일정을 별도의 셀 범위에 적어두고 이를 참조하면 됩니다. 이 인수를 생략하면 오직 토요일과 일요일만 제외하고 계산합니다.
3. 실무 중심의 WORKDAY 함수 활용 시나리오
3.1 납기일 및 완료 예정일 자동 산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발주를 받은 후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 배송"과 같은 규정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WORKDAY(A2, 10, $E$2:$E$10)
여기서 A2는 발주 일자, 10은 작업 기간, E열은 공휴일 목록입니다. 이 수식을 사용하면 중간에 주말이나 명절이 끼어 있어도 엑셀이 알아서 실제 물건이 도착해야 할 정확한 날짜를 계산해 줍니다.
3.2 마감 기한으로부터 역산하여 업무 시작일 정하기
특정 발표일이나 행사일이 정해져 있고, 그 준비에 영업일 기준 5일이 소요된다면 언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WORKDAY(행사일, -5, 공휴일범위)
작업 일수에 음수(-5)를 입력하면 엑셀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시작일을 찾아줍니다. 이는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일정 역산을 위해 매우 자주 쓰이는 기법입니다.
3.3 주말이 다른 국가/업종을 위한 팁 (WORKDAY.INTL)
만약 토/일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예: 월요일 휴무)이 주말인 경우라면 WORKDAY 함수의 확장 버전인 WORKDAY.INTL 함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함수는 주말의 형태를 사용자가 직접 정의할 수 있어 서비스직이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합니다.
4.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 방법
4.1 결과값이 숫자로 표시되는 현상
WORKDAY 함수의 결과가 '46080'과 같은 숫자로 나온다면, 이는 날짜의 일련번호가 그대로 노출된 것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셀 서식(Ctrl+1)]에서 표시 형식을 '날짜'로 변경해 주면 우리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바뀝니다.
4.2 공휴일 목록 참조의 실수
수식을 아래로 복사할 때 공휴일 범위가 같이 밀려나면 계산이 틀려질 수 있습니다. 공휴일 범위는 반드시 절대참조($E$2:$E$10)로 설정하여 고정시켜야 합니다. 또는 공휴일 범위를 '이름 정의' 기능을 통해 '휴일'이라고 이름 붙여 사용하면 실수를 방지하고 수식을 훨씬 읽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4.3 당일 포함 여부에 대한 논리
WORKDAY 함수는 시작일을 0일로 간주합니다. 즉, 오늘(금)부터 작업 일수 1일 후를 계산하면 다음 주 월요일이 나옵니다. 만약 '오늘부터 업무를 시작하여 오늘이 1일차'가 되어야 한다면 =WORKDAY(시작일-1, 작업일수, 휴일)과 같이 시작일에서 1일을 뺀 뒤 계산하는 트릭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정확한 일정 관리가 신뢰의 시작입니다
WORKDAY 함수는 단순한 날짜 계산을 넘어, 상대방과의 약속(납기, 마감)을 지키기 위한 비즈니스 논리의 핵심입니다. 주말과 휴일을 수동으로 하나하나 달력을 보며 계산하던 비효율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엑셀의 논리 체계를 활용해 보세요. 이는 업무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휴일을 누락하여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업무 실수를 예방해 줍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사내 공휴일 리스트를 엑셀 한쪽에 정리해 두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WORKDAY 함수와 공휴일 리스트의 조합은 여러분의 일정 관리 수준을 전문가 급으로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 정확한 날짜 계산은 곧 철저한 업무 계획으로 이어지며, 이는 조직 내에서 여러분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